'귀국' 차은택 눈물에 손혜원 "거짓 감정의 달인…연출에 속지 맙시다" 비난

2016-11-09 22:04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 & 손혜원 의원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도피처 중국에서 귀국한 '최순실 최측근' 광고감독 차은택이 눈물을 보이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를 비난했다. 

8일 손혜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고계 후배가 전화를 걸어 왔습니다"라며 ""차은택 구속되는 거 보셨어요?" "봤지." "어떠셨어요?" "나쁜 짓은 많이 했다지만 눈물을 흘리는 데 안됐더라." "그거 다 쇼에요." "설마?" "차은택이 연출가잖아요. 광고바닥 사람들은 걔, 눈물을 흘리며 약자 코스프레할 거라고 다 짐작했답니다. 차은택은 거짓 감정의 달인입니다. 속으시면 안되요""라는 후배와의 대화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손 의원은 "우리 모두 차은택의 연출에 속지 맙시다~"라며 차은택 눈물은 악어의 눈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9시 50분 중국 칭다오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차은택은 곧바로 경찰에 체포돼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됐다. 

검찰 앞에 기다리고 있던 취재진 앞에 선 차은택은 각종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특히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질문을 하자 잠시 고개를 숙인 차은택은 갑자기 울먹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