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3회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행복한 부자농촌! 칠갑산의 고장 청정청양!’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번 행사에서 정부3.0 우수사례인 농업·농가 통계정보시스템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면서 귀농귀촌 서비스, 관광 상품,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우수 농특산물 등에 대한 홍보를 실시해 청양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이 시스템에는 ▲농지보유 기본현황 ▲작물재배경작 현황 ▲농업소득과 농외 소득현황 ▲농업인의 경제·생활·문화·복지 현황 등 농가의 경영 및 생활 전 분야가 일목요연하게 수록됐으며,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해 투명한 정부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군은 관내 전 농가를 대상으로 통계 조사 등 사전 작업을 거쳐 시스템을 구축하고, 매년 재조사를 통해 정확한 최신정보로 업데이트해 자료를 전면 공개하고 맞춤형 농업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공공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체감형 농업 정책을 추진해 군정 최우선 목표인 부자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내·외국인에게 청양군의 우수사례와 관광지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3.0 국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3.0 글로벌 포럼, Digital-5 장관회의 등 국제행사는 물론 다양한 정부3.0 사례를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으며,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참여한 90개 전시관에서 130여개의 콘텐츠를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