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가 국내 공공미술 트렌드를 이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안양문화예술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이 추진하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Anyang Public Art Project)가 8일 서울 메트로미디어가 주최하는 ‘2016 공공미술대상’에서 뉴트렌드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메트로미디어는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지하철역 인근에서 볼 수 있는 공공미술 작품 50여 점을 소개해 왔으며, 이 작품들을 망라해 국내 공공미술 발전에 기여한 작품에 상을 수여했다.
이번에 APAP가 수상한 ‘뉴트렌드’ 부문은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국내 공공미술 발전에 기여한 작품(프로젝트)에 수여하는 상이다.
2005년 시작해 올해로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APAP는 우리나라 제도권 내에서 공공미술을 본격적으로 부상시키고, 도시디자인과 현대미술이 만나는 접점인 공공미술 분야에서 국내 기관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재왈 대표이사는 “APAP는 시민이 공공미술이라는 낯선 개념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현재 진행 중인 5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5)를 기점으로 앞으로의 10년을 내다보며 공공미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