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인도차이나반도의 관문이자 우리 농식품 4위 수출시장이다. 하노이와 호치민 양대 식품박람회는 베트남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최대 식품박람회로 최근 베트남의 급속한 경제성장에 따른 식품 소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aT는 해외 브랜드 수요, 건강 및 위생에 대한 높은 관심에 맞춰 차별화된 전략으로 한국의 맛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최근 베트남 식품시장의 3대 키워드인 ‘고품질’, ‘안전’, ‘위생’ 등 현지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해 한국 농식품이 ‘안전하고 위생적’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인구의 과반수가 미래 소비의 주역인 30대 미만 젊은 층임을 감안해 라면 등 이들이 선호하는 간편식과 떡볶이, 김밥과 같은 한국의 인기 K-Food 참가업체 제품을 중심으로 시연·시식·시음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한류 인기몰이를 재현할 계획이다.
여인홍 aT 사장은 "우리나라의 4大 수출시장인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많은 수출업체의 참가수요를 반영해 베트남 경제의 두 중심축 호치민과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동시 참가하기로 했다"며 "이번 양대 박람회 참가가 해외 한류의 최대 중심지인 베트남에 우리 농식품 수출을 대폭 확대하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