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최측근' 차은택 문체부 개발사업 개입 여부 수사

2016-11-08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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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씨 최측근인 차은택(47)씨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가브랜드 개발사업에 개입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Creative Korea)' 개발사업에 관여한 행사대행업체 크리에이티브아레나 전 대표 김모씨를 지난 4일 조사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김씨를 상대로 이 업체가 국가 주관 사업을 맡게 된 경위와 이 과정에서 차씨의 입김이 작용한 것은 아닌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국민과 함께 국가브랜드를 만들어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자는 취지로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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