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7일 경기 판교사옥에서 열린 '네이버 빅데이터 컨퍼런스'에서 네이버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무료로 개방하는 한편 정부기관과 민간이 보유한 빅데이터도 쉽게 검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공기관에서 보유한 빅데이터를 네이버에서 검색될 수 있도록 플랫폼 역할을 하는 동시에 네이버가 분석한 빅데이터도 무료 개방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은 "뉴스 댓글 등은 부가적인 데이터로 누군가에 꼭 필요한 정보가 되기도 한다"며 "데이터를 측정하고 분석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검색어별 빅데이터 제공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말 데이터를 취합하는 '데이터랩' 파트를 신설,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육성중이다. 여기서는 지역별로 이용자들이 어떤 검색어를 찾고 있는지도 분석된다. 데이터랩에서 추출하고 분석하는 빅데이터는 네이버에서 모두 무료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