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개그맨 김원효가 사회를 보러 간 결혼식장에서 하객과 사진을 찍어줬다가 뒤늦게 욕을 먹은 사실에 자신의 심정을 전했다.
김원효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4명의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연예인이라는 직업, 가끔 이럴 땐 회의감이 든다”라는 말과 함께였다.
결혼식장에서 김원효을 만나 사진을 함께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여성은 "빈정 상해 안 찍을 뻔, 사진 찍는 데 얼마나 걸린다고 X튕김"이라며 "신부 만나러 간데..와서는 정말 한 장 찍어줌..", "X빈정상해서 안찍으려 했음. 김수현인 줄. 박보검인 줄. 아 자존심 상해" 등 비난의 글도 함께 올렸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이 "개념 없는 여성이다", "그러면서 사진은 왜 올려?", "정말 최악이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김원효는 해당 게시물을 내리며, “오늘 또 하나 배웁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로 속상한 마음은 풀어지나 댓글의 강도가 점점 높아져 그분들의 프라이버시 상 삭제했어요”라고 글을 남기며 사건이 커지는 것을 막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