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에서 손 떼라' 외침 속 이재명 "탄핵, 이제 사퇴압박용 겸 최후수단으로"

2016-11-07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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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이재명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이재명 성남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거듭 요구했다.

6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탱크로 쿠데타 하고 광주시민 수백명 학살하며 권력을 탐하던 무리들이 하야요구한다고 아~그래요? 하면서 사퇴할 것 같습니까? 대통령직 이용한 900억대 금품갈취사건주범으로 밝혀졌으니 탄핵은 이제 사퇴압박용겸 최후수단으로 시작해야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국회 내 정의당 대표실에서 만난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박근혜 대통령을 하야 또는 탄핵하는 일에 야권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뜻을 함께 했다. 

심상정 대표는 "중요한 건 박 대통령이 하야에 대한 민심을 수용하는 선언을 할 수 있게 야권이 국민과 힘을 합치는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일단은 탄핵을 통해 자진사퇴를 좀 더 강하게 압박하고, 자진사퇴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강제적 퇴진수단 즉 탄핵절차를 강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재명 시장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촛불집회 등에 참석하며 시민들의 '박근혜 하야하라' 외침에 목소리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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