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지동원 활약’ 아우크스부르크, 잉골슈타트에 승

2016-11-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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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함께 뛰고 있는 구자철과 지동원이 나란히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일조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한국시간) 아우디 스포트파크에서 끝난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잉골슈타트 원정에서 보바디야와 알틴톱의 연속골로 2-0으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승2무5패로 12위, 잉골슈타트는 2무8패로 18위를 기록했다.

‘지구 특공대’는 그라운드를 활발하게 누볐다. 지동원이 선발로, 구자철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두 선수는 좋은 호흡을 보였다. 지동원은 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한 후 크로스를 연결했다. 골문에 있던 구자철은 왼발슈팅을 했지만 골문 왼쪽을 벗어났다.

후반전에서도 두 선수의 활약은 계속됐다. 역습에 나선 구자철은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수비수를 제친 후 뒤따라오던 지동원에게 패스했다. 공을 받은 지동원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경기 막판 힘을 냈다. 보바디야는 후반 41분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고, 알튼톱은 후반 44분 쐐기골을 넣었다. 구자철은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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