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양시(시장 이필운) 역점사업인 지역경제·일자리·제2의 안양부흥이 더욱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 3일 열린 2017년도 예산편성사업보고회에서 첫 번째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두 번째로 제2의 안양부흥 본격화에 각각 중점을 두고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계속되는 국내·외 경제불황 등의 악재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확대하고,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청년층의 창업과 취업지원을 위해 청년창업 도시기반 조성 등에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
제2의 안양부흥 2년째 되는 해인만큼, 5대 핵심전략사업(▲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 수립, ▲첨단 창조산업 육성,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 조성,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추진, ▲안양천 명소화사업)에 대한 플랜을 구체적으로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특히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업무추진비를 예산편성 기준액 대비 73%만 편성할 계획이다. 또한 본청의 업무추진비를 전년 대비 3% 삭감해 일선 현장업무에 필요한 경비 등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 건전재정위원회를 통한 사전 심의 기능을 강화해 낭비요소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재정건전성 향상을 기하게 된다.
이와 같은 방향의 2017년도 예산안은 오는 21일부터 한 달동안 열리는 제227회 안양시의회정례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이필운 시장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제2의 안양부흥이 보다 원숙기로 접어드는 해로 만들고자 한다”며,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