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선박은 길이 299.95m, 폭 50m, 높이 24.9m인 선박이며 팬오션이 2014년 7월 회생절차 진행 당시 신규 건조 계약한 선박이다.
이날 인도되는 신조선은 포스코와 팬오션이 체결한 20여년 장기운송계약을 수행하기 위한 선박으로 지난 10월 말까지 계약을 수행했던 ‘Ocean Vanguard호’를 대체해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PAN COSMOS호’는 연간 약 150만t의 철광석을 운송하며 계약을 수행할 예정이다.
팬오션은 올해 9월과 10월에도 각각 40만t급 ‘Sea Ponta Da Madeira호’와 15만t급 ‘PAN KOMIPO호’를 신조 인도 받았고, 지난 9월 창명해운으로부터 18만t급 선박을 매입하는 등 선박 도입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팬오션 관계자는 "저시황기가 지속되고 있어 많은 선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신규 전용선 도입 사례 등과 같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화주와의 견고한 신뢰관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