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WBC 50인 예비명단 발표…커쇼·아리에타·클루버 포함

2016-11-0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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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미국이 야구대표팀 50인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세계 최고의 월드스타들의 이름이 대거 포함됐다.

미국 ‘뉴욕 포스트’는 2일(한국시간) WBC 미국 대표팀 50인 예비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명단에는 사이영상 출신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들을 포함해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등 리그 간판타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하는 WBC에서 미국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 2009년 2회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것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 때문에 미국은 내년 WBC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2006년 초대 대회 당시 로저 클레멘스와 데릭 지터,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을 내세웠던 미국은 이번 대회에 가장 화려한 대표팀을 구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조 토레 미국 야구대표팀 단장은 1월에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하지만 내년 메이저리그 개막을 앞두고 각 구단이 팀의 간판스타들을 순순히 대표팀에 차출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커쇼도 출전 의지를 내비쳤으나 소속팀 다저스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미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내셔널스)와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은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WBC 50인 예비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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