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읽어주는 남자 신병철의 ‘중간계 캠퍼스’ 화제

2016-11-0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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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과 실무의 중간계 실현“…전략·마케팅·브랜딩과 관련한 고급 지식 풍부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어렵고 딱딱한 논문에서 실무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까. ‘학문과 실무의 중간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탄생한 ‘중간계 캠퍼스’가 화제다.

최근 중간계 캠퍼스의 ‘논문 100편 씹어 먹기 프로젝트(이하 논백 프로젝트)’는 국내 10대 그룹 교육팀에서 관심을 보이는 등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논백 프로젝트’는 위대한 천재들의 생각을 실무에 적용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세계일류기업 경영의 근간이 된 세계 유수의 논문 100편을 통해 이론적 바탕을 깔고 그 위에 국내외 최신 경영 사례들을 접목시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마케팅 전문가 신병철 박사가 엄선한 비즈니스 논문 100편에는 수많은 일류 글로벌 브랜드에 영감을 주고 경영과 마케팅 전략의 기틀을 마련해 준 논문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전략, 마케팅, 브랜딩과 관련한 고급 지식에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병철 박사 [사진=아주경제 DB]


논백 프로젝트는 ▲경쟁 전략 ▲인지 심리학 ▲설득 전략 ▲브랜드 전략 ▲시크릿 전략 등 5개 세션으로 이뤄졌다. 세션별로 총 20편씩의 논문을 학습하며 총 1년 과정으로 현재 1세션이 진행 중이다.

신 박사는 “중간계 캠퍼스는 경쟁력을 쌓고 싶은 실무자들과 기업의 핵심인력들을 주 대상으로 하며, 학문과 실무의 중간계를 실현하는 공간”이라며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박사는 마케팅 부문 전문가로 삼성, LG, SK, 이마트, 풀무원, 러쉬 등 수 많은 기업의 교육 및 자문 역할을 맡아 왔다.

그는 대한민국 학위논문 최초로 마케팅리서치저널(Journal of Marketing Research)에 브랜드 시너지효과로 논문을 게재했으며, 세계 인명사전 마케팅 부문에 등재됐다.

신 박사는 경영학, 행동심리학, 인지과학 등 학문적 이론과 국내외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한 기업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해 연 300회 이상의 강연을 소화하고 있으며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 등을 통해 대중과의 호흡도 꾸준히 가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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