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앞에 나타난 떨거지 유연석과 서현진?…'낭만닥터 김사부' 인물관계도

2016-11-01 23:20
  • 글자크기 설정

낭만닥터 김사부 인물관계도[사진=SBS '낭만닥터 김사부'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후속으로 방송되는 '낭만닥터 김사부' 인물관계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낭만닥터 김사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여기에는 김사부(한석규), 강동주(유연석), 윤서정(서현진)을 중심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주요 관계가 보기 쉽게 정리돼 있다.

김사부의 본명은 부용주, 국내 유일 트리플 보드 외과의다. 한때 신의 손이라 불리었지만, 지금은 스스로를 낭만닥터라 칭하며 은둔생활을 즐기고 있는 진짜 괴짜 의사다. 이제 세상에서는 그를 김사부라 부른다.

부용주는 신속한 판단력과 대담함, 타고난 수술 솜씨까지 외과의로서 가져야 할 덕목들을 전부 겸비한 실력 있는 의사였다. 일반외과, 흉부외과, 신경외과까지 트리플보도를 달성한 국내 유일무이한 실력까지 합쳐져서 97%라는 경이적인 수술성공률을 만들었다. 그랬던 그가 갑자기 병원을 떠난 건 한 생명의 죽음 때문이었다. 이후 부용주는 수술대 앞에 설 수 없게 되고, 돌담병원에 정착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인생으로 두 명의 떨거지들이 굴러 들어온다.

외과 전문의 강동주는 세상에서 수술이 제일 쉬웠던 의사다. 자기가 잘났다는 걸 누구보다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다. 흙수저로 태어났지만, 금수저같이 살고 싶었다. 그래서 의사라는 직업을 선택했고, 가진 거라고는 기억력 좋은 머리와 건강한 몸, 한 번 정하면 될 때까지 밀어붙이는 근성과 오기뿐이다. 가난해서 이리 치이고 저리 밀리는 인생 따위 절대 안 살 거라고, 내 이름 석자로 뻐기고 누리는 대접받아가면서 그렇게 살 거라고, 의대에 입학한 뒤 본과 예과 6년 올수석에 수련의, 전공의를 거쳐 외과전문의 자격증을 전국 1등이라는 성적으로 따낸다. 하지만 금수저들의 벽은 높았고 VIP 응급수술 기회가 찾아왔지만 실패하고, 하루아침에 개털 신세가 되어 돌담병원으로 전출명령을 받는다.

일명 '미친 고래' 윤서정은 심장이 뜨신 열혈의사다. 그녀는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죽어라 의사가 됐다. 서정은 죽어라 노력해야 겨우 남들만큼 따라가는 범재다. 적어도 민폐 의사만은 되지 말자가 그녀의 모토. 그렇게 몸이 부서져라 온 힘과 열을 다해 병원생활을 다져가는데, 그런 그녀의 눈에 어떤 츤데레 같은 놈 하나가 들어온다. 인턴 중에 항상 무리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혼자 겉돌던 녀석, 그런데 제법 실력은 있어 보이는 녀석, 바로 강동주다. 그렇게 강동주 길들이기를 시작한다.

이 밖에도 돌담병원의 여운영(김홍파), 오명심(진경), 장기태(임원희), 남도일(변우민), 우연화(서은수), 박은탁(김민재) 거대병원의 도윤환(최진호), 도인범(양세종), 송현철(장혁진), 신회장(주현)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