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중국증시는 ‘용두사미 (龍頭蛇尾’와 같은 흐름을 보였다. 월요일인 24일 두 달여만에 3100선을 돌파하며 추가 상승 기대감을 키운 상하이지수는 뒷심 부족을 보여주며 간신히 3100선을 사수하는 데 그쳤다.
지난 주 상하이종합지수 주간상승폭은 0.43%를 기록했다. 반면 선전성분지수와 차스닥(창업판) 지수는 각각 0.35%, 0.71%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번 주에는 1일 발표하는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의 방향을 판가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국가통계국의 10월 제조업 PMI 지수가 전달의 50.4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이신 제조업 PMI 지수도 마찬가지다.
현재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중국증시가 조정장을 이어갈 것이란 의견이 나온다. 광저우만륭은 설령 상하이종합 3100선이 무너져도 3090선에 지지선 존재하는 만큼 큰폭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선 경제지표 호전, 선강퉁 개통, 양로금 증시유입, 부동산 투기억제에 따른 자금유입 등 호재로 투자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러한 가운데 28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신화망이 거래 첫날 주가가 44% 급등하는 등 신규종목에 대한 투자 열기가 거세다며 새내기주 투자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기관들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