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최근 시의원 6명이 상습 카드깡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것과 관련해 전남 순천시의회가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순천시의회는 지난 28일 의장단 확대회의를 열고 조만간 '업무추진비 사용 및 공개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내년 1월부터 업무추진비 집행 내용을 시민들에게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
임종기 의장은 “의회 업무추진비의 부적절한 집행으로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발생되지 않도록 예산집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순천시의원 6명은 이른바 카드깡을 통해 500여만원을 되돌려 받아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