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은 편의점과 백화점 매출이 지난해 9월보다 각각 15.9%와 4.1%가 늘었지만,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3.5%와 2.7% 줄었다. 특히 SSM은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했다.
백화점과 편의점은 방문객이 증가한 것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대형마트와 SSM은 이른 추석으로 구매고객이 줄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대형마트의 경우 선물 용도의 식품군 매출이 2.6% 떨어졌고 가을철 무더위로 스포츠용품 매출도 11.3% 감소했다. SSM도 추석에 주로 팔리는 가공식품 선물세트 판매가 2.8% 줄었다.
오픈마켓은 정부가 소비효율 1등급 가전제품을 파는 소비자에게 구매액의 10%가량을 환급해주는 정책을 펴면서 가전 분야의 매출이 27.1% 늘어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소셜커머스는 빠른 자체 배송망과 서비스 개선으로 인해 추석 관련 수요가 증가했고 종합유통몰 역시 추석특수를 누린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