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2박3일간의 고강도 검찰 조사를 받은 고영태와 최순실의 관계에 대한 증언이 나왔다.
과거 고영태와 호스트바(여성 상대 유흥업소)에서 함께 일했던 A씨는 지난 28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고영태는 자신의 본명이기도 한 '민우'라는 가명으로 당시 강남에서 제일 유명했던 업소에서 일했다.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가 좋아 능력 있는 '선수'로 인정받았고, 손님을 끌어오는 '마담' 역할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고영태와 최순실은 실제 스무살 넘는 나이차가 있다. 하지만 고영태가 최순실에게 반말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관심이 쏟아졌지만, 그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한편, '더블루K' 이사를 맡아 '최순실 게이트' 관련 인물로 거론됐던 고영태는 지난 27일 해외에서 돌아와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