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하나금융그룹, 합작투자법인 주식회사 '핀크’ 출범

2016-10-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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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손을 잡았다.

3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양사는 28일 서울 소재 사업장에서 장동현 사장과 김정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투자회사 ‘주식회사 핀크(Finnq)’ 출범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핀크는 'Fintech'와 'Quick', 'Quality', 'Quantum leap'의 합성어로, 기존 핀테크(Fintech) 서비스와 차별화된 빠르고(Quick) 수준 높은(Quality)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환경의 틀을 깨고 새롭게 도약하는(Quantum leap) 혁신적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핀크는 양사의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 자산관리 △계좌기반 서비스 △P2P 금융 등 누구나 실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기술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인큐베이팅, 지분 투자 등을 통한 협력 관계 구축 등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향후 글로벌 연계 금융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핀크의 신임 대표이사인 민응준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주식회사 핀크는 통신과 금융 역량이 밀착 결합된 새로운 생활금융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면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한편 핀크는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각각 51%, 49%의 비율로 출자한 자본금 500억원 규모의 합작 법인이다. 핀테크 관련 서비스 연구 개발 및 상용화 단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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