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 '민간사업체' 파워 세진다...민영기업 활약 눈부셔

2016-10-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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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칭다오시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칭다오 경제에서의 민간사업체 비중과 기여도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중국 칭다오시 공상국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칭다오의 민간사업체는 총 97만3100곳으로 전체 시장주체의 96.99%에 육박했다. 올해 새롭게 신고된 민영기업 등록자본 규모는 2496억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85.61%가 급증했다.
산업생산, 대외무역, 과학기술 혁신 등 칭다오 경제 전반에서 민영기업이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올 상반기 창다오 공업기업 중 민영기업 매출이 전체의 46.9%에 해당하는 3760억3000만 위안으로 칭다오 경제발전 기여도가 53.9%에 육박했다.

민영기업의 혁신능력도 돋보인다. 올 상반기 칭다오의 964곳 하이테크 기업 중 95% 이상이 민영기업이었다. 이중 중소형 하이테크 혁신기업 비중이 88.17%에 달했다.

상장사 비중으로도 이러한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 말까지 칭다오 기업 중 상장사 수는 총 129곳(메인보드 42곳, 신삼판 87곳)으로 이 중 115곳(메인보드 29곳, 신삼판 86곳)이 민영기업으로 전체의 89.1%를 차지했다.

칭다오 재정 증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 상반기 칭다오시가 민간사업체로 얻은 세수는 총 541억6500만 위안으로 전체의 53.48%에 육박했다. 이는 2014년 말,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9.37%포인트, 1.58%포인트씩 확대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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