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기업, 중국 최대 무역박람회 '캔톤페어'서 활약

2016-10-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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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무역박람회 캔톤페어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이 칭다오 하이얼 부스에서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칭다오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칭다오 기업이 최근 막을 내린 중국 최대 무역박람회 '제120회 중국 추계 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에서 바이어의 큰 관심을 받으며 활약했다.

제120회 캔톤페어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됐다. 
칭다오시 당국에 따르면 칭다오는 총 1030개의 부스를 차지했고 511곳의 칭다오 기업이 각자의 경쟁력과 제품을 관람객에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200여 유명 기업 중 25곳이 칭다오 기업이었다. 세계 최대 백색가전업체 하이얼은 물론 하이센스, 칭다오맥주, 타이어업체 솽싱 등의 브랜드 로고와 제품이 오고 가는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캔톤페어에서는 칭다오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는 '브랜드 기업의 도시 칭다오' 행사도 열렸다. 행사에는 전세계 30여 국가 및 지역의 160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올 들어 중국 수출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였지만 칭다오의 대외무역은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칭다오의 누적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8% 증가한 2035억23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전체 수출의 2.02%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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