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최순실 본 적 없다…인수위 시절에도 몰라"

2016-10-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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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에 대해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비서실장 시절 최순실 씨의 존재를 알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부총리는 "본적이 없기 때문에, 얘기를 들은 지 그렇게 오래된 것 같지 않다. (인수위 시절에도) 몰랐다"고 강조했다.

내년 예산안에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8.2% 감소한 배경을 묻자 "상당 부분 투자가 많이 이뤄졌다. 전반적으로 큰 공사들이 줄었지만 생활밀착형 이런 부분에는 중점을 둬서 더 확대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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