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동권 비즈니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열려

2016-10-2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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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권 전자상거래, 무역기업 방인, 생활소비재 거래 기대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이강신)는 인천시․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인천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개척과 중국 전자상거래(역직구) 활성화를 위해 25일 17개 업체로 구성된 중국 광저우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인천지역 72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인터넷 이용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전자상거래의 규모도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광저우 전자상거래협회의 주요 산업별 바이어 및 개별 전자상거래 업체를 초청하여 인천-광저우 비즈니스 발전을 위한 1:1 매칭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광동권 전자상거래 협회와 지난해 9월 우호협약을 체결한 바 있어, 광동권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인천기업과의 교류를 지원하고 인천기업들의 대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돕고자 상담회를 마련했다.

인천-광동권 비즈니스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1]

인천상공회의소는 한-중 FTA에 대한 기업들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연초부터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지난 6월 인천지역 화장품, 보건식품 제조기업들의 높은 관심 속에 ‘중국 위생허가 취득 설명회’를 개최하며 해당품목의 중국 진출 관련 최신정보 제공을 진행했으며, 중국시장 진출 관세 컨설팅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한-중 FTA 인프라 구축에 힘써왔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관내 중소기업들이 구매의사가 있는 중국 바이어와 만나 내실 있는 거래 상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상담회 개최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계약까지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인천상공회의소는 양 도시간 전자상거래·투자·무역 등 경제교류 협력을 위해 광동권 국제 전자상거래협회와 민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한·중 FTA의 발효로 인천이 중국과의 교류에 있어, 물류전초기지로 더욱 주목 받고 있어 향후 광저우는 물론,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전통무역, 해외전자상거래, 물류분야 협력 및 중국 기업유치에 인천시와 인천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관내 기업에 대한 해외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 박선국 청장은 “중국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이 제품에 대한 실질적 구매의사가 있는 바이어와 접촉기회를 갖는 것이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이같은 상담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인천시 정연주 무역진흥팀장은 “한-중 FTA의 발효를 앞두고 우호도시인 광저우시와의 경제교류 확대는 물론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공동의 이익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관이 길을 열어 지원하고, 관련단체와 기업이 힘을 모아 밀고 나가는 협업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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