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 "'럭키' 속 수트핏? 역할에 맞게 5kg 감량…몸매 아쉬워"

2016-10-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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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이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럭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준이 영화 ‘럭키’ 속, 자신의 비주얼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10월 25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럭키’(감독 이계벽) 주연배우 이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이준은 영화 속 ‘수트 핏’을 언급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극 중 재성의 처지를 고려, 살과 근육을 모두 뺀 상태였다. 5kg 정도 감량했고, 인위적으로 몸을 축소시킨 뒤 수트를 입은 터라 몸매가 볼품없었다. 영화적으로는 정말 잘 어울렸던 것 같다. 하지만 제가 어깨가 없는 편이라서 살도 빼니 어깨도 작아졌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준은 “살을 다시 찌웠지만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 촬영을 하면서 도로 빠졌다”면서 “하루에 4끼를 챙겨먹는데, 밤샘 촬영 때문인지 자꾸 살이 빠진다”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영화 ‘럭키’는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 형욱(유해진 분)이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 재성(이준 분)과 운명이 바뀌는 이야기를 담은 코미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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