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직장인 10명 중 2명 ‘알바한다’

2016-10-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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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은 중소기업에 재직 중인 직장인 60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아르바이트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한 직장인이 19.9%에 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직종별로 ‘웹디자인’(35.8%)이나 ‘IT정보통신’(27.6%) 직종에 종사하는 직장인 중 아르바이트를 하는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외에는 ‘고객상담’(23.7%) ‘영업·영업관리’(20.8%)직 순으로 아르바이트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현재 하는 아르바이트는 인터넷쇼핑몰의 시스템관리나 그래픽디자인 등의 활동을 하는 ‘컴퓨터 디자인·시스템관리’ 아르바이트가 4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아웃바운드 영업이나 전화 주문접수 등의 업무를 하는 ‘고객상담·리서치·영업’ 아르바이트가 16.5%로 많았고, 다음으로 문서작성이나 교정·교열 업무를 하는 ‘일반사무’아르바이트가 14.9%, ‘강사·교육’ 관련 아르바이트 8.3%로 많았다.

이들 직장인의 대부분은 ‘경제력 향상’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하는 이유를 조사한 결과, ‘수입을 높이기 위해’라는 응답이 76.9%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뒤이어 △관심(취미) 분야의 전문적인 실력을 쌓기 위해(13.2%) △자투리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9.9%) 순으로 높았다.

한편, 아르바이트하는 시간은 ‘주말(51.2%)’과 ‘퇴근 후(42.1%)’를 활용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고, 아르바이트 수입은 한 달 평균 30만~60만원 정도를 벌고 있다는 응답이 5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만원 미만’(21.5%) ‘60만~90만원 미만’(19.8%) 순으로 많았다.

한편, 이들 직장인을 대상으로 향후 아르바이트 계획에 대해 질문한 결과, ‘기회만 되면 아르바이트를 계속할 것이다’는 응답이 88.4%로 많아 직장생활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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