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강사로 나선 김하림 조선대 교수는 "현재 중국은 내륙지방인 서안을 중점 개발하고 있으며, 광주시는 변화된 중국의 성장정책에 맞출 수 있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주장했다.
또한 "실효성있는 정책 결과를 얻기 위해 기존의 10여개의 형식적인 교류협력도시를 재정비하고 광주와 자매결연, 우호협력인 광저우, 하얼빈등 중점 도시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신뢰성 있는 對 중국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정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과 친해지기를 위한 연구모임은 광주시의원들이 참여해 중국의 역사와 사회문화 뿐만 아니라 정치경제, 기업경영, 정치외교 등의 과거와 현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와 중국 관련 시정현안에 대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고자 전진숙 환경복지위원장의 주도로 지난 9월부터 시작됐다.
연구모임은 앞으로 ▲ 한·중 FTA와 한국의 대응 전략 ▲ 중국의 경제발전 전략 및 對 한국 외교전략 ▲ 중국의 한류콘텐츠 및 모바일 산업, 의료 및 헬스케어, 뷰티산업 ▲ 광주 전략산업의 중국진출 전략 등 지역특성에 맞는 경제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광주 중국 총영사, 전문가 등을 초청해 특강을 실시하고, 문화, 산업 등의 현장을 방문하는 등의 연구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중국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전문성 제고를 위해 매주 2회씩 의원들과 함께 중국어 회화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전진숙 환경복지위원장은 "연구모임을 통해 우리 광주의 중국 관련 정책을 전반적으로 다시 이해하고, 현재 중국과 광주의 관계를 정립하여 우리 지역특성에 맞는 경제발전을 위한 성장동력 방안을 모색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연구모임을 구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을 제시해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연구모임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