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경찰이 25일 고 백남기씨 시신 부검영장(압수수색 검증영장) 2차 집행에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백씨 시신이 안치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부검영장 집행을 시도 중이다.
홍완선 종로경찰서장이 형사들을 이끌고 장례식장에 도착하자 백남기 투쟁본부 소속 600여명이 구호를 외치며 경찰 진입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경찰은 형사 100여명과 경비병력 9개 중대 등 약 1000명을 현장에 투입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