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대중교통 이용의 날'인 이달 26일(넷째주 수요일) 구청사 주차장을 폐쇄한다. 직원은 물론 구청을 찾는 주민들은 이날 주차장을 이용할 수 없다. 단, 장애인이나 긴급차량은 예외적으로 진입이 허용된다.
폐쇄된 주차장 공간은 나눔과 공유문화 확산을 위한 테마장터로 활용된다. 장터에서는 벼룩시장, 재활용(녹색)장터, 강동맘 농산물 직거래 매장 싱싱드림, 재생 자전거 판매 및 무료수리센터가 운영된다.
특별히 친환경식품, 생활소품 등 사회적기업의 다채로운 상품을 판매하는 사회적경제장터 '뜰장'과 에너지 절약 친환경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마을 한마당'도 열려 볼거리와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대기환경 개선과 도심정체 해소를 위해 대중교통 이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구청사 주차장에 마련되는 장터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물건을 많이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