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황칠나무' 로컬푸드 요리로 탄생

2016-10-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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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0일까지 제주자원식물 활용 요리프로그램 운영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당뇨, 항암효과’ 등에 좋다고 알려진 제주 황칠나무가 로컬푸드 요리의 재료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제주자원식물황칠사업단(단장 송창길)은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및 연계사업으로 제주자원식물(제주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제철 농산물, 황칠나무 등의 약용작물, 특산물 등)을 활용한 로컬푸드를 개발하고, 지역농산물의 이해와 홍보, 농촌체험 다양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역요리연구가를 양성하고자 요리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주자원식물 로컬푸드 교육은 다음달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8시 30분까지 애월읍 상가리사무소에서 모두 7회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차 ‘닭가슴살 황칠테린’ △2차 ‘깅이와 흑돼지를 넣은 제주야채 황칠스튜’ △3차 ‘황칠 육수 족발’ △4차 ‘황칠잎으로 감싼 소시지’ △5차 ‘황칠 잎말이 김치수육’ △6차 ‘황칠을 넣은 케잌살레, 황칠 메밀범벅’ △7차 ‘황칠 흑돼지 웰링턴’ 순으로 이어진다.

사업단 관계자는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황칠나무 잎을 활용한 요리에 의해 황칠나무의 다양한 활용 및 농산물 가치를 향상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제주시의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가의 소통,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를 강화해 사업성과를 높이고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시가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주자원식물 황칠사업단’은 제주자원식물을 활용한 로컬푸드 개발 및 지역요리가 양성을 위한 요리프로그램인 ‘제주자원식물 로컬푸드 교육’을 지난 19일부터 추진하고 있다. 최근 감귤 수학 등 제주의 농번기철을 맞아 저녁시간에 운영하는 ‘제주자원식물 로컬푸드 교육’에 애월읍 부녀회, 제주약용작물 재배 및 생산자단체(황칠나무 등)에서 참석,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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