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떠나자 '달의 연인' 시청률 수직 상승…'캐리어' 꼴찌

2016-10-2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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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에서 황제에 등극한 이준기(위)[사진=SBS 방송 화면 캐버]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가 뒷심 발휘에 돌입했다.

25일 시청률 전문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가 시청률 9.8%(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같은 시간대 1위에 올랐다. 전 회보다 3.9%p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왕소(이준기 분)는 반란을 일으키는 데 성공해 황제에 등극했다. 강력한 적수였던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이 종영한 데 이어 왕소의 황제 등극이라는 드라마틱한 전개까지 진행되며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는 시청률에 탄력을 받았다.

'구르미 그린 달빛'에 이어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시청률 9.0%로 2위를 기록했다. MBC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전회보다 0.4%p 상승한 8.3%를 나타냈으나 꼴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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