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모바일 설문조사 플랫폼 두잇서베이와 함께 ‘2030 문자메시지 사용 실태’라는 주제로 설문, 응답자 59%가 어색한 상대에게 문자를 보낸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10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2030 성인남녀 3227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1.41%P (95% 신뢰수준)이었다.
먼저 2030 성인남녀에게 하루에 문자메시지를 몇 건 정도 보내는지 물어봤다. 이에 응답자 42%가 하루 ‘1건에서 5건’의 문자를 보낸다고 답했으며, ‘거의 보내지 않는다’라는 응답이 41%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이외에도 ‘6건에서 10건’이라는 응답이 10%를 차지했다.
성인남녀는 문자 메시지를 하루에 몇 건 정도 받고 있을까. ‘1건에서 5건’이란 응답자가 전체 62%를 차지했으며, ‘6건에서 10건(18%)’, ‘거의 없다(13%)’, 11건 이상(6%) 등이 있었다. 성인남녀가 받는 문자의 종류로는 ‘광고 문자(30%)’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차지했다.
이어서 △’카드 사용 문자(23%)’, △’택배 배송 문자(15%)’, △’친목, 지인과의 연락(14%)’, △’스팸 및 스미싱(13%)’ 등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성인남녀가 받는 문자는 지인과의 연락보다는 광고성 문자가 많은 것이다.
그렇다면 성인남녀가 ‘가장 받고 싶은 문자, 가장 피하고 싶은 문자’는 무엇일까 ‘가장 받고 싶은 문자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응답자 44%가 ’월급 입금 문자’라고 답했으며, △’합격문자(23%)’, △’사랑 고백 문자(15%)’, △‘택배 도착 문자(13%)’ 순으로 집계되었다.
반면, 피하고 싶은 문자로는 응답자 45%가 △‘스팸 및 스미싱 문자’를 꼽았다. △‘퇴근 후 업무 문자(15%)’, △‘불합격 통보 문자(14%)’, △'월말 카드값 문자(1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한 때 주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각광받던 문자메시지는 이제는 업무상 도구로만 활용되는 것 같다"며, "친하지 않은 사람들로부터 문자메시지가 오는 경우가 많아서 스팸 및 스미싱 문자 등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