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서울을 시작으로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청사를 순회하여 열리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이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청에서 열린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은 이번 강원도청 대회의실과 달빛가페에서 열리는 2일간의 행사를 마지막으로 지난 7월부터 이어온 순회 행사가 모두 종료된다.
'특별 판매전'은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유통센터가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로 인해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 행사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 판매전을 위해 “최문순 도지사와 김동일 강원도의회 의장 등이 판매장을 방문해 직접 물품을 구입하며 업체들을 격려할 예정"이라면서 "공무원 및 시민들이 특별판매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에 참가하는 10개 기업은 “등산화를 만드는 '알디엔웨이'와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석촌도자기’, 속옷·양말을 만드는 '성화물산', '로만손' 시계, '팀스포츠', 의류를 생산하는 '오오앤육육닷컴', 기능성 속옷 업체 ‘나인’, '매스트 양말', '렉시 양말', 아동내의 생산 '베이비누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