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측은 "왼쪽 귀 위에 있는 혹을 제거하는 수술이 성공하면, 그 다음 단계로 턱 아래 쪽에 있는 혹을 조금씩이라도 절제하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일 SBS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신경섬유종으로 어린시절부터 고통을 받아야 했던 심현희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해당 병으로 인해 심현희씨는 얼굴 피부가 늘어져 시력까지 잃었고, 말을 할 수도 없어 컴퓨터로 가족들과 의사소통을 해왔다.
물론 수술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지난 2002년 수술을 받은 바 있지만 출혈이 멈추지 않아 수술을 포기해야 했고, 수개월간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이 같은 사연이 알려지면서 SBS 나도펀딩(▷클릭)과 네이버 해피빈(▷클릭)을 통한 후원금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까지 9억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아져 심현희씨의 수술비와 생계비로 쓰여질 예정이다.
한편, 심현희씨는 오는 27일 수술이 가능한지 정밀 진단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