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청, 평택BIX에 270억원 규모 제조 및 물류기업 투자유치

2016-10-2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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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전태헌)은 21일 회의실에서 신흥정공(대표 신국순)·대일운수(대표 바·가달하이테크사(대표 이형훈)와 평택BIX(Business&Industry Complex)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3개 투자업체 대표이사, 경기도의회 염동식 부의장, 경기도시공사, 평택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총 투자 규모는 270억 원으로, 3만8000㎡(1만1500평)에 제조‧생산시설 물류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면 100여 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 탱크로리와 차체를 제작하는 신흥정공은 130억 원을 투자해 1만6500㎡ 규모의 특장차 제조 생산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또 물류기업인 대일운수는 100억 원을 투자해 대 중국 교역을 목적으로 1만6500㎡ 규모의 물류 및 냉동창고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기계정밀분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가달하이테크도 40억 원을 투자해 5000㎡ 규모로 제조 및 R&D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전태헌 청장은 “앞으로 조성될 제조, 생산시설과 물류센터가 향후 평택항과 연계, 지역경제 발전의 핵심 시설로서 기능을 다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수도권에 위치하고 평택항에 인접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이 최적의 산업 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지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BIX는 평택시 포승읍 일원 207만4000㎡에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총 사업비8004억 원이 투자된다. 지난해 10월 기반공사가 착공돼 현재 약 20%의 공정이 진행됐으며, 내년 하반기 부지를 공급한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19년 상반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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