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치 회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 한국광고주대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광고산업과 시장을 위축시키는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개선해 콘텐츠 경쟁력을 제고하고 광고효과 극대화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광고는 창의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콘텐츠 산업이다"며 "객관적 지표가 광고집행의 기준이 되는 선진국형 광고문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고주대회는 국내 주요 광고주들이 모여 광고시장 활성화, 광고주와 매체사의 동반 성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자유로운 시장,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자유로운 선택'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광고주와 매체사, 광고대행사, 정부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특별 세미나'에서는 장은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마케팅리서치팀 과장이 경기 불황에 대처하는 4가지 소비자유형 및 3049 프리미어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과 미디어 이용 행태 등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또 우리 국민의 매체이용 및 소비행태를 조사, 분석해 광고주를 위한 효과적인 미디어 전략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이시훈 계명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는 ‘광고시장과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이 교수는 "방송광고의 비대칭 규제 완화와 유사언론행위 근절, 매체 협찬의 문제점 개선으로 광고시장의 교란 요인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고문석 SMR 팀장은 ‘동영상 광고시장 트렌드와 미디어믹스 전략’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동영상 광고의 이슈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믹스 전략 방안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