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울산상공회의소는 19일 오후 2시 상의 6층 2회의실에서 지역기업 면접담당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능력중심의 원스톱 종합 채용 서비스 지원을 위한 '2016 능력중심채용모델 면접관 교육'을 개최했다.
능력중심채용모델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교육은 구조화된 면접기법 습득을 통해 면접관들의 역량파악 및 강화에 주목적을 두고 진행됐다.
㈜오알피연구소의 석현용 부대표가 강사로 나서 △선발·면접의 이해 △면접 기법의 이해 △면접 질문 및 평가스킬 △면접관의 자세 및 진행 스킬 △상황면접 실습을 통해 면접관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스킬 향상 위주로 설명함에 따라 참석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능력중심채용모델'사업은 채용프로세스 설계부터 직무능력 기반 입사지원서 개발 및 인성·직무능력평가, 면접에 이르기까지 종합 채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전문 채용컨설턴트가 채용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인재상과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채용절차 및 평가방법 설계, 그리고 체계적인 선발·평가를 위한 평가모델 활용교육(인사담당자 교육, 면접관 교육, 역량면접 개발교육)을 지원받게 된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기업 중에 채용컨설팅에 대한 의지가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소정의 심사과정을 통해 보급형 컨설팅 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채용프로세스 분석과정을 거쳐 범용의 표준면접도구를 제공받는다.
또 100인 이하에 대해 인성 및 직무능력검사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아울러 49개 세부 직무에 대한 직무기술서와 입사지원서도 제공될 예정이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최근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으로 학력·스펙 대신 능력중심 채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반 중소·중견기업도 기존의 채용방식을 탈피하고 있음에 따라 체계적인 면접관 전문교육이 기업체들이 직무능력중심의 채용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