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전 세계적인 불황으로 국내 조선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미포조선 노조가 수주를 돕겠다고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최근 조합원에게 배포한 유인물에서 "조선업 불황의 늪이 지속되면서 국내 대형 조선사를 포함한 조선업종 노조 모두 처절한 생존권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현대미포조선은 구성원의 생존권을 지키고 있지만, 신규 수주가 이어지지 못한다면 더 힘든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수주 실적이 5척, 2억23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목표 30억 달러 대비 7.4%에 그친 것이다.
노조는 “당장 내년 일감이 줄어들 것”이라며 “현재에 안주해서는 고용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일감 확보만큼은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노사 공동 수주팀’ 구성을 회사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도 일감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지난 9월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기본급을 동결하는 등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20년째 무분규로 타결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최근 조합원에게 배포한 유인물에서 "조선업 불황의 늪이 지속되면서 국내 대형 조선사를 포함한 조선업종 노조 모두 처절한 생존권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현대미포조선은 구성원의 생존권을 지키고 있지만, 신규 수주가 이어지지 못한다면 더 힘든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수주 실적이 5척, 2억2300만 달러에 불과하다. 목표 30억 달러 대비 7.4%에 그친 것이다.
노조는 이와 함께 "‘노사 공동 수주팀’ 구성을 회사에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도 일감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지난 9월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기본급을 동결하는 등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을 20년째 무분규로 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