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16회에서는 목숨을 걸고 4황자 왕소(이준기)를 만나러 가는 해수(이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수는 우희(서현)에게 "4황자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고, 13황자 왕욱(남주혁)의 도움으로 왕소와 만났다.
해수는 팔에 화살을 맞고 정신을 잃은 왕소를 정성껏 치료했고, 이후 정신을 차린 왕소는 벽에 기댄 채 잠들어 있는 해수를 발견해 "네가 여긴 왜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해수는 "물어볼 게 있어서, 백아(남주혁)님께 부탁드렸습니다"라고 설명했고, "아직 저를 잊지 않으신 거죠?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 거짓말이었죠?"라며 "여긴 황궁도 아니고 지켜보는 황자도 없습니다. 저요, 이 말을 물으려고 목숨 걸고 황궁 담을 넘었습니다. 두 해 동안 하루도 기다리지 않은 날이 없고요. 그때로 다시 돌아가길 바라고 또 바랐습니다. 그래서 믿는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왕소는 "다시 물을 테니 대답을 하세요, 거짓말하지 말고. 여전히 저를 은애하십니까?"라고 묻는 해수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한 방에 누워 애틋한 눈빛을 주고받으며 하룻밤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