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는 공공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개 사업에 대한 부지 매입을 심의하게 돼 열렸다.
회의에서 심의하는 2개 사업 가운데 ‘성산일출봉 주변 녹지공간 조성사업’인 경우 지난해부터 성산읍 고성리 광치기 해안일대 지역의 토지를 매입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심의하는 필지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2필지 6713㎡를 추가로 매입하기 위한 것.
‘성산일출봉 주변 녹지공간 조성사업’은 세계자연 유산 성산일출봉의 가치를 보존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비축토지로 매입한 부지는 앞으로 유채밭, 전망대, 어린이놀이시설, 휴게쉼터, 주차장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시 원도심 일대 3필지 1749㎡로, 진서루 복원사업과 도시재생대학, 마을기업 및 청년창업 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덕정 광장 및 서문복원 등의 도시재생사업’은 관덕정 광장, 서문, 공신정 등 역사·문화자원을 복원해 제주목관아를 중심으로 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사업이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축토지를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