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지난 주말 전국에서 문을 연 8개의 모델하우스에 2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가을 분양 성수기의 열기를 실감케 했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수도권에서 6곳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고 방문객을 맞았다.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서 ‘신촌숲아이파크’, 의왕시 학의동에서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프레이스’, 화성시 동탄면에서 ‘동탄2신도시 더샵레이크에듀타운’ 등의 모델하우스가 개관했다. 지방에서도 충북 음성군에서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와 부산 연제구에서 ‘부산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등의 모델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경기권에서도 새롭게 오픈한 모델하우스에 인파가 몰렸다. 의왕시에 들어서는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플레이스’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14일 문을 연 이후 3일 동안 7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곳 분양 관계자는 “개관 첫날에만 약 2만명이 다녀갔고 셋째날인 16일에는 오후 1시까지 약 1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 6, 8공구 A13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2차 모델하우스에 지난 14일 개관한 이후 3일 동안 3만2000여명의 사람들이 다녀갔다. 개관 첫 날인 14일에는 1만 여명의 사람들이 다녀가기도 했다. 힐스테이트레이크 송도2차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주에 하루 평균 약 800통의 전화가 왔다”며 “인근 지역 거주자 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에 거주하는 수요자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에서도 열기는 이어졌다. 우미건설이 충북혁신도시 B4블록에 공급하는 뉴스테이 ‘충북혁신도시 우미 린스테이’는 지난 14일 모델하우스를 열었다. 14일부터 3일 동안 1만2000여명이 다녀갔다.
부산에서는 동래구 사직동 103-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모델하우스에는 3일 동안 4만3000여명이 몰렸다. 주말 내내 젊은 부부부터 노부모와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