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지역 도시공원 여성용 공중화장실에 ‘안심비상벨’이 설치된다.
제주시(시장 고경실)는 신산공원 등 공중화장실 8개소에 1억2000만원을 투자,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그 결과 취약요인이 많은 신산, 용연, 수운, 이도, 삼무, 삼화, 화북망동산, 41호 어린이공원 공중화장실 8개소를 선정, 올 연말까지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안심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도시공원내 모든 여성용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공원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심비상벨은 여성용 공중화장실 각 부스마다 설치되며 위급상황 발생시 비상벨을 누르게 되면 도 통합관제 센터 상황실에 접수되고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방식으로 CCTV를 통해 범죄 상황을 관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