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은 이날 오전 0시 15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도 북서방 55해리(우리 EEZ 내측 16해리) 해상에서 중국 선적 유망 어선인 요영어36188호(148t, 승선원 16명)와 기황어05278호(72t, 승선원 16명)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
요영어호와 기황어호는 각각 8950㎏, 7200㎏의 고기를 어획하고도, 5000㎏씩 줄여 보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우리 EEZ에서 조업한 중국어선은 한·중 어선의 조업조건 및 입어절차에 따라 어획량을 보고해야 한다.
서해어업관리단은 이들 2척을 흑산도항으로 압송해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담보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한편 서해어업관리단은 올해 들어 중국어선 70척을 나포하고, 담보금 26억원을 부과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