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비과세 해외펀드, 중국·베트남 수익 '짭짤'

2016-10-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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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지난달 비과세 해외 주식형 펀드 중 베트남과 중국 펀드가 높은 성과를 냈다. .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과세 펀드 중 설정규모 상위 10개 펀드 중 대부분을 차지한 중국 펀드(5개)와 베트남 펀드(2개)가 12%(6개월) 넘는 수익률을 냈다. 

설정규모 상위 10개 펀드 중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의 6개월 수익률이 20.6%로 가장 높았다. KB중국본토A주와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의 수익률은 각각 16.1%, 10.7%를 기록했고 삼성CHINA2.0본토(11.6%), 신한BNPP중국본토RQFII(3.1%) 등도 양호한 성과를 냈다.

설정 규모가 가장 큰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의 6개월 수익률은 15.23%를 기록했고 유리베트남알파도 같은기간 13.8%의 수익을 올렸다.

판매규모 상위 10개 펀드의 설정액은 총 4618억원으로 전체 판매비중의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투자국가별로는 중국이 175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1472억원), 글로벌(1144억원), 미국(250억원) 순이었다.

한편 비과세 해외펀드의 누적 판매규모는 증권사가 4841억원으로 은행(3699억원)보다 우세했다. 보험·직판은 115억원어치를 팔았다. 계좌 수는 증권이 8만9000개, 은행이 12만9000개, 보험·직판이 2000개를 기록했다.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544만원), 은행(286만원), 보험·직판(573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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