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비과세 펀드 중 설정규모 상위 10개 펀드 중 대부분을 차지한 중국 펀드(5개)와 베트남 펀드(2개)가 12%(6개월) 넘는 수익률을 냈다.
설정규모 상위 10개 펀드 중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의 6개월 수익률이 20.6%로 가장 높았다. KB중국본토A주와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의 수익률은 각각 16.1%, 10.7%를 기록했고 삼성CHINA2.0본토(11.6%), 신한BNPP중국본토RQFII(3.1%) 등도 양호한 성과를 냈다.
설정 규모가 가장 큰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의 6개월 수익률은 15.23%를 기록했고 유리베트남알파도 같은기간 13.8%의 수익을 올렸다.
한편 비과세 해외펀드의 누적 판매규모는 증권사가 4841억원으로 은행(3699억원)보다 우세했다. 보험·직판은 115억원어치를 팔았다. 계좌 수는 증권이 8만9000개, 은행이 12만9000개, 보험·직판이 2000개를 기록했다. 계좌당 납입액은 증권(544만원), 은행(286만원), 보험·직판(573만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