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유엔조달본부(UNPD),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조달담당관이 직접 참석해 UN조달시장 현황과 입찰 프로세스, 입찰 참가 사례를 설명하고, UN조달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의 성공 사례 발표와 참가기업과의 1:1 상담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외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KOTRA가 지난 2007년부터 서울에서 개최해 온 것으로 부산시는 이번 설명회를 올해 부산에서도 개최하기 위해 외교부 및 대한상공회의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UN 본부 및 전 세계 40여개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UN 조달시장 규모는 약 170억 달러이며 높은 신용도와 대금 결제 안정성을 갖춘 유망시장이나 현재 한국 기업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의 1%에 불과하다. 특히, 해외인증 및 납품 실적 요구 등 높은 진입장벽과 까다로운 계약 절차 등으로 많은 지역기업들이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와 상담회를 통해 기술력과 수출경험이 있는 지역 기업이 UN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