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원룸 임대료 시세 80% 사회주택 '더불어 숲 성산' 12월 입주

2016-10-1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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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입주신청 마감 결과 5:1 높은 경쟁률

▲사회주택 1호 '더불어 숲 성산' 입면도. 자료=서울시 제공

▲'더불어 숲 성산' 위치도. 자료=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시가 주거약자계층의 주거부담을 낮추기 위해 추진하는 민관공동출자형 임대주택인 '사회주택(Social housing)' 1호 '더불어 숲 성산'이 오는 12월 말 첫 입주자를 맞는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0월 두 달 동안 '더불어 숲 성산' 11가구에 대한 입주신청 결과 5: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마포구 성산동 59-12에 위치한 '더불어 숲 성산'은 서울주택도시공사(구 SH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사회적경제주체인 '(주)녹색친구들(대표 김종식)'이 신축‧임대·관리하는 형태다.

1개 동에 원룸(15.39㎡)과 투룸(30.83㎡), 복층형(37.42㎡) 등 3가지 형태가 마련된다. 특히 1층에는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된다. 입주자들은 시세 80% 이내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2년 단위 계약 갱신) 거주가 가능하다. 원룸형은 임대보증금 5462만원에 월임대료 9만7540원이다. 투룸과 복층형은 인근 전세 시세의 75% 수준에서 반전세 형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임대료 인상률도 연 5% 이하로 제한했다.

입주신청 서류심사 결과는 10월 말 발표되며 면접을 거쳐 12월 초 최종 입주자가 선정된다. 입주는 발표 후 12월 말부터 가능하다. 

사회주택은 시가 토지를 매입해 주택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 법인과 중소기업 등 민간 사업자에게 30년 이상 저렴하게 빌려주고 민간 사업자가 조성, 입주자에게 저렴하게 임대·관리하는 신개념 임대주택이다.

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8호 약 1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현재 일부는 토지매입을 완료했고, 일부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입주자 모집은 각 호별로 공정에 따라 서울주택도시공사를 통해 수시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입주자 및 입주 희망자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내년에 구축할 예정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앞으로도 사회주택이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약자계층의 주거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지역 주거공동체문화를 이끄는 신개념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민관협력을 통해 사회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회주택 1호 '더불어 숲 성산' 평면도. 자료=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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