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안타깝게 사망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85년생인 권혁주는 3살때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하기 시작했고, 3년후 음악저널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대상을 받아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권혁주는 그동안 제3회 Yampolsky 국제 콩쿠르 그랑프리-멘델스존 특별상(2002년), 제7회 칼 닐센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2004년), 제2회 러시아 국제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쿠르 1위(2004년), 제2회 금호음악인상(2005년)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의 생을 짧았다. 공연을 위해 11일 부산을 찾았던 권혁주는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다음날 새벽 12시 10분쯤 호텔로 가던 택시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택시기사가 발견했을 당시에는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