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기 유족들은 묵묵히 빈소를 지키면서 돌아가며 식사를 했다.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투쟁본부’(이하 백남기 투쟁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 날 기자에게 “정부가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때까지 장례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백남기 농민 사망 원인 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고 진실 규명이나 책임자 처벌 등은 하나도 이뤄지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백남기 농민의 죽음은 국민들 사이에서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다. 하지만 백남기 유족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