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백남기 유족,조문객 급감해 한산한 빈소 지켜

2016-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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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백남기 농민이 사망한 지 한달이 가까워 오지만 백남기 유족들은 아직도 빈소를 지키고 있다.[사진: 이광효 기자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고 백남기 농민 빈소를 '아주경제'가 12일 오후 6시 30분쯤 촬영했다.
이 날 백남기 빈소는 조문객들이 많이 줄어 한산했다. 지난 달 백남기 농민이 사망한 직후에는 조문객들이 빈소 밖에까지 끝 없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조문객들이 많았지만 이 날은 조문객을 거의 볼 수 없었다. 취재진도 모두 철수한 상태였다.

백남기 유족들은 묵묵히 빈소를 지키면서 돌아가며 식사를 했다. ‘백남기 농민 국가폭력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살인정권 규탄 투쟁본부’(이하 백남기 투쟁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 날 기자에게 “정부가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할 때까지 장례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백남기 농민 사망 원인 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고 있고 진실 규명이나 책임자 처벌 등은 하나도 이뤄지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백남기 농민의 죽음은 국민들 사이에서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다. 하지만 백남기 유족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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