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비행기 추락사 다룬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 단체 관람

2016-10-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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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김포공항 롯데시네마 상영관에서 이스타항공 객실승무원들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을 함께 관람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이스타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이스타항공은 승무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항공관련 영화 단체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1일 오후 김포공항 롯데시네마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항공 관련 영화인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을 객실·운항·정비본부 임직원들이 단체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2014년 말부터 시작한 이스타항공 객실본부의 화합도모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다문화가정 일일카페 행사에 이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스케줄 근무로 소통하기 어려웠던 객실 승무원간의 화합 달성과 고객 사랑 실천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 운영비는 회사에서 매월 제공되는 임직원 사기진작비 등의 비용을 모아서 진행했으며 객실본부뿐만 아니라 ‘안전’에 대해 전사적 차원에서 공감하기 위해 확대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상직 이스타항공 창업자도 참석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며 ‘안전’이라는 가치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이스타항공의 나아갈 길이 영화에 담겨 있다”며 “체계적인 팀웍과 소통을 통해 고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주연 객실본부장은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항공사 이미지에 맞는 영화를 관람하여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고 객실, 운항 승무원들의 역할에 대해 고찰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24만시간 무사고 운항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타항공은 앞으로도 최상의 안전운항을 바탕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화 ‘설리, 허드슨강의 기적’은 2009년 1월 US항공 1549편 여객기가 새떼와 충돌하여 양쪽 엔진에 손상을 입어 허드슨강에 비상 착수한 후 탑승객 155명 전원이 생존한 비행기 추락사고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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