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석화 군수를 비롯한 강준배 부군수, 실·과장, 읍·면장, 실과 주무팀장과 정책자문위원 35명 등 모두 100여명이 배석한 가운데 2017년 시책구상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부서별로 ▲지방행정분야 69건 ▲복지환경분야 33건 ▲농업경제분야 36건 등 138건과 개인제안 시책 5건으로 총 143건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군은 내년 민선6기 4차 연도를 맞아 군정 2대 핵심과제인 인구증가 및 부자농촌 만들기를 중심축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기초를 확고히 하고, 제3기 균형발전사업 등 미래 100년을 선도하는 성장동력 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군민에게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행정관행 및 규제를 과감하게 개선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보조금 관리, 부실공사 예방을 위한 감시관리 강화, 공평 복지 확대 등으로 정부3.0 군민 만족시대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칠갑산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하는 휴양단지 조성 등 자연친화적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중부권 최고의 관광·휴양도시 건설 기반조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건설정보공개 ‘청렴건설알림이’ 구축 ▲찾아가는 지적민원 처리센터 ▲군민안전보험 가입 ▲온라인 청양관광 마케팅 ▲다자녀 가정 의료비 지원 ▲여성농업인센터 운영 ▲One-stop 공장설립지원센터 운영 ▲칠갑호 명품숲 조성사업 등 신규 시책을 제시했다.
또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무원이 제출한 28건의 개인제안 시책 중 최우수상 박상희 주무관(대치면)의 ‘생활공구 무료대여 서비스’ 등 우수시책으로 선정된 5건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석화 군수는 “청양군민이 더불어 행복한 군정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찾아보고 고민하며, 부자농촌을 만들고 인구증가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시책을 찾아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된 시책에 대해 부서별 타당성 및 실현가능성 검토와 정책자문단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내년도 업무계획 및 본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