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KT는 올림픽주관방송사(OBS)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방송중계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신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올림픽주관방송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가 진행되는 경기장 12곳과 비경기장 5곳의 경기영상을 국제방송센터(IBC)까지 KT 광케이블 1004회선을 이용해 전달한다.
KT는 그 동안 다수의 국제대회 방송중계망 운영 경험과 고품질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바탕으로 끊김 없는 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지난 12월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체결한 통신공급계약(TSA)에 이어 이번 방송중계망 계약이 체결됨으로써 평창동계올림픽에 공급하는 네트워크에 대한 모든 공급계약을 완료했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은 “글로벌 KT의 튼튼한 통신인프라를 활용해 올해 말 진행되는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와 평창동계올림픽 대회를 위한 방송중계망을 적기에 공급할 것”라며, “생생한 경기 영상을 전세계에 널리 전파해 대한민국과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